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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제시 공공도서관 일부 아동도서 선정성 논란
거제시 공공도서관 일부 아동도서 선정성 논란
  • 거제뉴스광장
  • 승인 2024.03.20 14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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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선민 시의원(국민의힘)이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아동 성교육 도서 일부가 선정성과 유해성이 과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. 

김 시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44회 거제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거제시립도서관(아주, 수양, 장평, 옥포, 하청) 5개소와 경상남도교육청 거제도서관, 아파트 작은 도서관 등 7개 도서관에 비치된 성교육 유해 논란 도서 약 30여 권을 대출해 본회의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외설적이고 변태적인 성행위가 그대로 적혀있는 성교육 유해 논란 도서의 실태를 지적했다.

김 의원은 이날 “차마 입에 올리기도 힘든 단어들이지만 이러한 음란한 내용들로 가득 찬 도서들이 거제시 공공도서관에 버젓이 비치되어 아동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”고 강조했다.

김 의원은 “빌려온 책 중 나름 상·중·하로 수위를 구분해 왔는데 한번 읽어 보시라”며, “거제시 공공도서관에 비치되어 아이들이 보고 있는데 성인된 어른이 왜 못 읽냐”고 힐책했다.

거제시 복지국장은 “제가 읽기에는 부적절 하다”고 답변 했다.

김 의원의 이러한 질문에 대해 거제시 복지국장은 성교육 도서로서 부적절하다는 개인적인 견해와 함께, 민원이 제기된 140종 목록에 대해서는 거제시에서 직접 간행물윤리위원회로 심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

김 의원은 “학교에서는 음란물 예방 교육을 하는데 도서관에는 음란물을 뿌리고 있다. 성교육 교재 가면을 쓴 외설 도서들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 장소에 방치시킬 수 없다”며, “공공기관의 잘못된 행정행위에 대한 개선을 바란다”고 촉구했다.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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